룸 투 렌트(Room to Rent, 2000)

주방보조, 웨이터, 영화더빙, 사진 모델, 벨리댄스 강사에 이르기까지 각종 아르바이트를 마다하지 않고 부지런히 살아가면서 세상을 사로잡을 멋진 영화 시나리오를 쓰겠다는 다짐을 거듭한다. 하지만 그가 쓴 글들은 번번히 퇴짜를 맞고 어느새 비자 만기일은 코 앞에 닥쳐 실력발휘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

데미지(Damage, 1994)

50세의 생일을 맞은 스티븐 플레밍은 자기 인생에 대한 절제가 강한 정치인이다. 그는 정치적 영향력, 고위 관직, 런던의 저택, 아름다운 아내 잉그리드, 전도 유망한 언론인인 아들 마틴, 10대 소녀인 딸 샐리 등 모든 것을 소유하고 있다. 부러울 게 없는 그지만, 인생은 […]

죠지왕의 광기(The Madness of King George, 1994)

무려 30년동안 왕위를 지키고 있던 조지 3세가 갑자기 미쳐 버린다. 위풍당당 했던 국왕의 근엄한 모습은 사라진채 새벽부터 잠옷 바람으로 궁안을 뛰어다니는 것은 기본, 왕비의 섹시한 시녀를 겁탈하거나 하녀의 방에 들어가 ‘대영 제국을 위해…’라고 소리치며 오줌을 누는 등 거의 망령을 부리기 […]